서강대학교는 가톨릭 신앙과 예수회 교육 이념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교육 정신에 따라 예수회가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서강대학교는 학문을 탐구하고 진리를 추구하면서 정의를 실천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랑과 믿음을 갖춘 전인교육을 지향한다. 이를 통하여 인류 문화와 인류 공동체의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참 인재를 양성한다.
서강대학교는 학생들이 학문적 수련은 물론 윤리 의식, 협동심, 올바른 세계관과 시대의 변화에 대한 능동적 적응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펼친다. 인간 중심의 학문을 통하여 공동선을 달성할 수 있는 문화적 역량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구체적 목표를 설정한다.
서강대학교는 복음적 가치에 바탕을 둔 가치지향적 교육을 추구한다. 믿음과 사랑을 토대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인성 교육을 강화한다.
도덕적으로 건전하며 정의롭고,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서강대학교는 남과 함께, 남을 위하여, 남을 통하여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려는 시대적 사명을 지닌 인재를 기른다. 이를 위하여 교수진은 학생들이 자신감과 소명감을 갖도록 하는 특별 지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협동심을 기르고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서강대학교는 언어, 역사, 문화, 지리적인 한계를 넘어서 국제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세계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외국어와 국제 예절을 배우도록 하고 문화적 소양을 길러 준다. 우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민족의 문화를 포용하는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한다.
서강대학교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적 가치를 존중한다. 여러 민족이 지닌 풍요로운 민족적 전통과 유산을 수용하여 함께 대화하고 교류함으로써 인류가 보존해온 다양한 문화 유산을 공유, 발전시키도록 한다. 전통 문화와 외래 문화를 융합하여, 동양의 지혜와 서양의 지적 전통을 조화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내는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한다.
서강대학교는 전통적인 의미의 인문, 사회,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새로 등장하는 첨단 학문에서도 탁월성을 추구하여 균형 있는 학문의 발전을 꾀한다. 여러 학문 분야를 고루 교육함으로써 비판적 판단력을 갖추는 동시에 정보화, 영상화와 같은 21세기 지식 전달 체계의 변화에 창의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기른다.
서강대학교는 국가와 인류의 평화를 달성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행한다. 인권, 사회, 정의, 사회 복지에 관심을 가지며, 지고한 생명의 존엄성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생명의 문화'를 가꾸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예수회 교육 이념에 바탕을 둔 서강대학교의 교육 이념을 구현하면서 이러한 구체적 목표를 달성해 내기 위해서는 서강 가족의 성실한 자기역할이 요구된다. 학생, 교수, 직원, 동문, 예수회원 모두가 지적, 도덕적, 영적 쇄신을 통하여 상호 신뢰와 일치를 이룬다.
학문의 질적 탁월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이 진리를 탐구하는 학풍을 이루어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진지 하게 토론하며 연구하는 예수회 대학의 교육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다.
교수진은 탁월한 자질을 갖추고 엄격한 학사 관리는 물론, 우수한 교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편성해야 한다. 교수 방법의 부단한 개발을 통하여 꾸준히 학문의 수준을 높이며, 자상하고 진지한 상담 등으로 면학 의욕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학습 방법에 따라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서강대학교는 봉사하는 삶을 사는 예수회의 정신에 입각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 운영을 통하여 교육뿐만이 아니라 대학 경영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 설립이래 추구해 온 ‘진리에 순종하라’는 각별한 사명을 완수하고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 위하여 새로운 세기에도 최선을 다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