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이란 말 그대로 귀중한 생명의 정체를 찾는 과학입니다. 즉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생물체에서 일어나는 생명현상과 사람과 다른 생물체 사이, 생물체와 무생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교한 상호작용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는 고차원의 과학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생명과학은 40여 년 전 유전물질인 DNA의 분자구조가 밝혀지고, 2000년 6월 인간의 게놈지도가 공개되었으며, 2004년부터는 인간 배아 및 성체줄기 세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노화, 암의 발생 원인과 치료법, AIDS를 비롯한 질병의 퇴치뿐 아니라 인간의 뇌 활동까지도 분자수준에서 이해하고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견되는 21세기의 학문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식량과 자연자원의 고갈에 대한 궁극적 해결책과 지구환경의 보존에 이바지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