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 미라클 연극축제>, <코카커스의 백묵원>, <만선>, <노이즈오프>등 다수의 유명 작품 연출. 서울 대표 예술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예술감독 이 화려한 경력의 주인공은 바로 용인대 연극학과 교수 김종석(신방 85) 동문이다. 대학교 입학 이후 30년에…
“나는 영화의 눈이다. 나는 기계의 눈이다. 나는 당신에게 나만이 볼 수 있는 세상을 보여준다.” 1919년, 러시아의 영화감독 지가 베르토프(Dziga Vertov)가 영화계에 던진 키노아이(KINO-EYE) 선언’이다. 그는 카메라를 통해 인간의 눈이 표현하지 못하는 세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인터뷰를 위해 찾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에는 벚나무의 꽃망울들이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꿈같은 봄의 기운이 지극히 현실적인 정치의 중심지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다소 아이러니했다. 그러나 부좌현(철학 77,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국회의원은 ‘정치는 헌법의 이상을 현실화하는 일’이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꽃 같은 이상을 대한민국 사회에 꽃피우기 위해 하루...
오프라 윈프리는 “남들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닌 사명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실 자기 자신을 돌보기도 퍽퍽한 삶에서 ‘축복’이나 ‘사명’이란 거창한 단어를 떠올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장학기금 240만원을 약정한 구본민(경영 08) 동문에게 나눔은 오히려 일상적인 것이었다. 그저 자신이 받은 나눔을 돌려줄 수 있음에 행복하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마음입니다." 지난달 초, 새해와 함께 반가운 손님들이 서강을 찾았다. 우리은행 서강동문회를 대표하는 임원진이 발전기금과 함께 모교를 방문한 것이다. 지난 8년 동안 잊지 않고 서강을 찾아주는 그들이기에 더욱 반갑고, 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행원에서...